이정후, 16경기 연속 안타 폭발…21번째 멀티히트로 MLB 타율 3위 유지

 이정후가 16경기 연속 안타와 시즌 21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MLB 타율 3위를 유지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안타 타이기록과 최근 상승세를 정리했다.

이정후, 16경기 연속 안타 폭발…21번째 멀티히트로 MLB 타율 3위 유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또 한 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시즌 21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한 이정후는 MLB 타율 부문 3위를 유지하며 내셔널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정후, 한국인 빅리거 최다 연속 안타 타이기록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말 첫 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6경기로 늘렸다. 이 기록은 과거 추신수와 김하성이 작성했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타이기록이다.

특히 지난달 중순 이후 꾸준히 안타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후는 상대 투수 유형과 구종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팀 타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즌 21번째 멀티히트 달성

이정후의 방망이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6회말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이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즌 21번째 멀티히트 경기다. 최근 경기에서도 꾸준히 2안타 이상 경기를 만들어내며 타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

멀티히트는 타자의 꾸준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다.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한 번의 좋은 타격감으로는 만들기 어렵다.

이정후는 올 시즌 들어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앞세워 멀티히트 경기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MLB 타율 3위 유지

이날 경기까지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3할2푼대 후반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부문 3위를 유지했다. 경기 중 기준 타율은 0.327까지 상승하며 리그 최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4월 중순 이후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5월과 6월 들어서는 사실상 리그 최고 수준의 타격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타보다 정확성에 집중된 타격이 돋보인다. 삼진은 줄이고 안타 생산은 늘리면서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허리 부상 복귀 후 더욱 뜨거워진 타격감

최근 이정후의 상승세는 더욱 의미가 크다.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오히려 타격감이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 복귀 후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끌어올렸고, 샌프란시스코 타선에서도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현지에서도 이정후의 정확한 타격 능력과 뛰어난 컨택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내셔널리그 타격왕 경쟁에서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 달성 여부다.

이미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만큼 다음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할 경우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또한 현재 유지 중인 3할대 중반 타율을 시즌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중심 타자로 성장한 이정후가 어디까지 기록을 늘려갈지 야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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